대추방울토마토 정식 (본밭에 심기)시집보낼 준비가 넘 늦어지네요.

하루가 급한데 말이죠 ㅠㅠ

정식 예정보다 10일이 지난 대추방울토마토 육묘는 하루빨리 본 밭에 시집가기를 재촉합니다.

시집갈 시기가 늦은 대추방울토마토~

노처녀 히스테리인가요.

벌레 충과 병균의 공격이 보이고

얼굴 (떡잎)은 더욱 누렇게  뜨버리네요.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꼼꼼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지요.

혹독하게 매서운 겨울 시집살이를 이겨 낼려면

철저한 보온과 난방 시설 준비가 완벽하여야기에

겨울철 찬바람에 새여 들어오지 않게 옆창 비닐커튼 새것으로 달아 주고

한 점의 바람이래도 들어 오질 못하고 긴 비닐커튼으로 완전 봉쇄하고

대추방울이 시집와서 자리잡고 뿌리 내리기 위해 딱딱한 흙을 부드럽게 부셔주는 경운을 합니다.

남편은 채촉하는 방울을 위해 잠도 잊고 칠흑같은 어둠을 해드라이토로  밝히며 경운합니다.

별을 이마에 이고 달을 등에 지고 엎고 안고 해도 빨리 준비 치우질 못 하니

몸과 마음만 더 지치게 하는 날들이네요.

여러 날 부족한 잠으로 피로가 축적되었는지 

남편 관리기질 두덕만들기 골타기가 반듯하지 않고 삐뚤삐뚤

유난히 힘들어 보이네요.

방울토마토가 본밭에 시집와서 수분,영양분을 을 골고루 먹고 뿌리를 잘 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두덕을 평평하게 골 다듬어 줍니다.

저 골다듬기 예년같으면 남편 몫으로 옆에서 시늉만 해왔는데

올핸 저 혼자 몫으로  이틀을 하고도 못 치우고 있는  고층을 아는지 모르는지

 울 강쥐 감독은  졸졸 따라 단니며 업무에 충실하고

아구! 하기싫고 서투른 골다듬기에 허리와 어깨가 뽀개지는 고통이 욱신욱신 하네요.

하우스 안 한 낮의 더위에 너구리도 감독질 하기가 나련한가봅니다.

요즘은 일하기 위해서 사는 지쳐가는 나날들

요녀석 하루 진종일 따라 단니며 참견 감독하기가 지칠만도 한데

옆에서 응원을 보내주니  덜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