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태풍 할롱은 다행히 한반도를 살짝 빗겨 지나고

그 영향으로 잔뜩 찌푸른 하늘은 간간히 바람을 일구는 날

이런 여름 날이면 정말 하우스 일하기 딱~ 좋은 날이죠

그간 무더위 피한다며 몸 싸려왔는데

이런 날 빡시게 일해야죠

9톤의 거대한 무게를 실은 화물차의 출현이 하우스 위협을 가하네요.

이 밀기울 기사님 왈

예전 같으면 처치곤란 돈을 내주며 수거요청했는데

이젠 특히 유기농가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네요.

남편,운전기사.트랙터의 사인 3박자 호흡이 잘 맞아야 하기에

한 박자가 안 맞아도 아찔 긴장감이 팽팽돌게 하였습니다.

전날 350kg의 푸대를 트럭에서 트랙터 힘을 빌려 푸는데

3시간 동안 지켜보는데 정말 기진맥진

다음 날 정말 하우스가 일하기 딱~ 좋은 날이기에

대추토마토가 자랄 본밭에 밑거름 영양분으로 투입

또 트랙터에게 신세를 지며 힘을 빌렸지요.

팔을 내두르며 밀기울을 뿌리는 남편은 힘들어 보이는데

저는 힘샌 트랙터가 남편 말을 잘 들어

밀기울을 잘 뿌릴 수 있게끔 안자서 기계조작만 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남편과 힘센돌이 트랙터 저 3박자가 호흡이 잘 맞아

밀기울 뿌리기  능률있게 치루었답니다.

사용 전 밀기울 잔류농약 시료체취 성적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