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늦더위 고온에 단비가 촉촉히 내렸네요.

고온에 시달렸던 온 대지에 

시원히 내린 단비는  특히 가뭄을 하소연하던

텃밭채소들에겐 약비가 되어주었네요.

4일 전 파종한 대추토마토 

 이른 아침 이례적인 문안 인사

파종한  방울이 상황부터 살피며

 4 일 만에 발아율 거의 100% 완료구요

방울토마토 묘상황을 보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언능 방울이 본밭에 시집갈 채비를 해야하니요.

지난 번 수단그라스 경운한 

1차 퇴비에다

유기재배 적합한 토곡을 투입합니다.

일일이 한 포대마 칼집내어 

팔과 다리 힘을 빌어 힘껏 쏟아 부어요.

쏟아 부은 퇴비를 오삽(네모난삽)으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몇 일 남편과 요작업 반복하니

허리도 팔뚝도 어께도 통증이 욱신욱신해요.

아이고! 퇴비살포기로 한 번에 확~뿌리면 좋으려만

살포기에 옮기는 절차가 번거롭고 귀찮아  몸으로 때웠네요.

1차 투입한 수단그라스 퇴비와 잘 섞어져

방울토마토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게끔

이렇게 2차 퇴비 투입 경운 마무리합니다.

한 낮의 날씨는 외기 온도 30도 웃도는 날이 

지속된지라 하우스 안 한 낮온도 40도 피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오전 작업을 하다보니

잔척도 없고 지루하였는데요

오늘은 때 마침 고온 속 단비라 

하루 종일 퇴비 투입 마무리하여 힘은 들었지만

기분은 개운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