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0년도 1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양솔농장 개인이나 ,사회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했던 해'' 라고

기억하고 싶지는 않지만 영원히 잊혀 지질 않을 해가

바로 2010년 일 것 같아요.

끔찍한 화재,생협으로부터 전량반품,돌풍,풍마가 찢고 간 딸기 하우스

어쩜 시라니오 각본처럼 한 꺼번에 연달아 재앙이 덮쳤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돌아 다 보면 순간순간 그 자리에 털석 주저 않고
싶었지만

꿋꿋히 다시 일어 나고 또 일어 나 주저 앉지 않고 달려 왔기에

이제 이렇게 아픈 기억을 하나 둘 물려 가는 시간속에 흘러 보내며

새로운 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맞이 하나봅니다.

<악몽같은 하우스 화재 재앙은 나와는 먼 얘긴 줄 알았것만 아수라장이 된 내 화재 얘기 일 줄이야)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구 거대한 기름탱크에 불폭탄이 터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였어요>

<화마에 상처를 입은 방울토마토는 무심했던 농지기 맘을 숯덩이로 새카맣게 태우게 했어요>

<처음 하우스 시작할 때 우리 어린 두 아이들 쉼터로 만들어준 남편의 정성과 애환이 깃 든 곳 입니다.>

<화마가 듭친 와중에도 끝까지 성실함을 잃지 않은 우리 일등 일꾼 일 수정벌 늘 감사함과 성실함을 배우게 합니다.>

<두 번째 상처라면
여태 친환경 유기농을 알리며 일구어 온 생협에서 홀대받고 돌아 온 방울입니다 그 것도 온 식구가 1년만에 다
모인 어머님 생신 날에요>

<정말 이제는 유기농 이 길이 아니다 싶어
주저앉아
좌절하고픈 심정 이였어요>

<양솔농장 유기농방울토마토 소통하는 그 날까지 다시 일어 나 남은 힘을 다 쏟을려고
다짐하였지요>

<또 풍마가 느닷없이 거대한 하우스를
핡퀴며 상처를 남기었어요>

<이렇게 찢겨진 거대한 하우스를 보수하는 농지기의 찢겨진 마음도 봉합 되길 바랬지요>

<양솔농장 유기농방울토마토 소통하는 그 날까지 몸부림치며 외쳐 봅니다>

<내 생애가 다하는 날까지 끝까지 성실함을 잃지 않는 일등일꾼 우리 농지기의 본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