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락가락하는 짖궂은 눈과 싸우며 방울과 딸기를 따며

전전긍긍 더군다나 신정연휴로 오늘 택배 마감이라 오늘 주문하신 분

어떻게든 발송 해야기에
더 분주하였답니다.

그런 와중에 우체부께서 택배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전 항상 택배를 보내는 입장이다 보니 ''내게 택배가 올 이유가 없는데''

우체부아저씨가 신주연님 이시네요 하시며 건네 주시는 거예요.

아 맞다 우리 심청이 단골 고객님입니다.라고 전하며 부랴부랴 아이들 마냥

궁금증 발동 포장을 여는 순간
예쁘고 앙증맞게 포장한 과자가 들어 있는 거예요.

우선 하나를 맛보며 남편에게 과자의 사연을 들려 주었지요.

맛 보면서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우리 어머님 얼굴 부랴부랴 우체국택배

맡기고 집으로 돌아 와 어머님께 또 과자의 사연을 읽어 드렸지요.

응 맛나네 또 옆에 딸이 거들며

어! 엄아 이 것 수제 쿠키야"

그래서 더
달고
담백 고소한 거야

딸이 전하는 과자의 진부한 사연을 듣고 나니

오!얼마나 정성을 기울였을까

다시 한 번 과자의 진한 맛과 정성을 느껴 보았지요.

심청이 단골님은
우리 부부가 유기농을 해야하는

존재의 이유를 덧 붙여 주시는 분이기에

유기농을 향한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어야
겠다고

또 우리 부부가 추구한는

''양솔농장 유기농 텃밭에 건강을 뿌리며 정감을 거두고 싶다''

라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