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에도 양솔농장 유기농 방울과 딸기는

따습롭게 평온히 잘 자라고 있어요.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 온대지가 꽁꽁 얼어 붙고

성탄절 연휴는 나와 먼 얘기라

이른 아침 하우스 안 안부부터 먼저

가장 가까운 방울하우스 동부터

밤새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안녕하였다며

연초록의 옅은 웃음을 내민다.

다음엔 딸기 동

딸기 역시 빨간 결실을 내민 채 연초록의 옅은 미소로

밤새
안녕하였다고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것이다.

오후엔 흰눈이 펑펑 화이트크리스머스를 장식한다.

엄동설한에도 개의치 않고 잘 자라주는

방울과 딸기가 그저 고맙기만 하다.

<펑펑 쏟아지는 눈 온 대지를
하얗게 뒤덮네요>

<이 엄동설한에 거대한 하우스 안은>

<비가 오던 눈이
오던 추우나 더우나 늘 성실함을 일깨워 주는 우리 하우스 일등 일꾼 수정벌열심히 일하네요>

<올 년도 새작기 방울은 완연한 봄을 노래하며 초록의 물결로 출렁입니다.>

<옆은 또 무성히 자라 손길을 재촉합니다ㅣ>

<잡초,겹순, 우거진 하엽제거 또
해를 가려준 엽을
제거 해주니 햇빛을 쪼이며 환한 웃음을 던져 줍니다.>

<첫 작기 첫 방울이
발갛게 발현하여
그 간의 수고에 화답을
건네며
발그스름히 웃어 주네요>

<하우스 밖 엄동설한으로 일찌감찌 보온 이불로 감싸 주며
하루 일과 정리를 합니다.>

<하우스 밖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제
모습을 다하고 있는 딸기네요.>

<눈속에 빛을 발하는 그야 말로 제이름을 말해주는 설향이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