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긴 장마 폭우가 지나니 이젠 혹서 폭염이
위협을 가하고 급기야 전국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참 갈수록 예측불허의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농업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오늘도 열대야로 밤 잠 설치며
걱정이 쌓이네요.

우리 지역 6월중순부터 지루하게
내린 비 폭우는
급기야 홍수경보 산사태로 인명 축산
농경지 유실 작물피해를 엄청나게
가져다 주었네요.

저 넓게 드리워진 금강수변둔치공원은
삽시간에 물바다로 변하고

여기가 엎어지면 코 닿을
우리 집 바로 위 금강둔치가 맞나 싶었네요.

저 멀리 보이는 금강 황산대교가
홍수경보 범람위기까지 다달으고

주변 수변도로는
사람도 차량도 모두 통제되니
인근 초등학교대피 예비문자가
연신울어 되고
피신 대피를 피할 수 없어
급기야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고려해
천안 딸 집으로 피신가는데
차창앞을 가리지 못하는 폭우는
더 거세게 쏟아 부으니
'이러다 도로위에서 고립 재난을 당하지 않을까?'
순간 또 겁이 덜컹~
이 위기 아찔한 고비를 넘기고 나니
폭염이 계속 또 위협을 가하네요.